[트롯이야기] 영탁 '머선129', 강호동 유행어로 만든 흥겨운 곡

영탁 트로트 트롯이야기 9월 24, 2026

영탁, 어비스컴퍼니
· 영탁의 '머선129'는 2022년 첫 정규앨범 'MMM'에 실린 흥겨운 댄스트로트예요
· 개그맨 강호동의 유행어를 살려 만든 제목에는 경상도 사투리 정서가 담겼죠
· 영탁은 요즘 정규 3집 'GOGO'의 타이틀곡 '꺾어'로 한창 활동 중이에요

'머선일이고?'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말이 영탁의 노래 제목이 됐어요. 2022년 7월, 영탁의 첫 정규앨범 'MMM'에는 유독 흥겨운 댄스트로트 한 곡이 담겼는데, 바로 7번 트랙 '머선 129(What Happened?)'예요.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노래, 오늘은 이 곡이 태어난 사연을 풀어볼게요.

영탁, 어비스컴퍼니

'머선 129'라는 제목은 개그맨 강호동의 유행어 '머선일이고'에서 따왔어요. 경상도 사투리로 '무슨 일이야'라는 뜻인데, 이 정겨운 사투리 말을 노래 제목으로 그대로 살린 거예요. 영탁은 이 곡의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어요. 작사에는 홍정수·김희진·윤경·영탁·지광민이, 작곡에는 홍정수·김희진·이재규가 함께했고요. 경쾌한 댄스 리듬에 중독성 있는 가사를 얹어 듣는 순간 텐션이 오르는 곡으로 완성됐죠.

정규 1집 'MMM'이라는 제목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겼어요. 타이틀곡 '신사답게'의 원제 'Manners Maketh Man'과, '음악이 나를 만든다'는 뜻의 'Music Makes Me'예요. 영탁은 이 앨범 12곡 가운데 8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음악이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담았대요. '머선 129'도 그 여덟 곡 가운데 하나였던 거예요.

영탁, 어비스컴퍼니

'머선 129'가 실린 정규 1집 'MMM'은 2022년 7월 4일 세상에 나왔어요. 타이틀곡은 '신사답게'였지만, 함께 실린 '머선 129' 역시 음악 방송과 무대에서 꾸준히 불렸어요. 같은 해 8월 1일 방송된 SBS미디어넷 '더트롯쇼'에서도 영탁이 이 곡으로 무대를 채웠죠.

'머선 129'는 무대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았어요. 그해 12월 31일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영탁은 이 곡과 '신사답게'를 이어 불렀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에서 타이틀곡이 아닌 이 곡까지 함께 챙긴 걸 보면, 영탁이 이 노래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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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유독 정겹게 들리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영탁은 안동에서 자란, 뼛속까지 경상도 사람이거든요. 2022년 5월 방송된 MBC '로컬식탁'에서는 안동을 고향으로 소개하며 짙은 사투리를 구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어요. 방송이나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사투리 말투가 '머선 129' 같은 곡에 그대로 녹아든 거죠.

영탁은 요즘 정규 3집 'GOGO'의 타이틀곡 '꺾어'로 한창 활동 중이에요. 지난 9월 14일 발매된 이 앨범도 벌써 여러 무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죠. '머선 129'가 보여준 흥과 정겨운 사투리 감성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영탁 노래 곳곳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짧은 유행어 한마디에서 시작된 노래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종종 다시 불리는 걸 보면, 좋은 곡은 시간이 지나도 힘을 잃지 않나 봐요. 영탁의 다음 무대도 기대하며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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