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이야기] 이찬원의 선물, 2년 전 추석 첫 단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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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원, 그레이스이엔엠 |
· 2024년 추석에 방송된 KBS2 '이찬원의 선물'은 이찬원의 생애 첫 단독 특집쇼였어요
· 전국노래자랑 시절 곡부터 정미조·구창모·빅오션과의 무대까지 125분을 꽉 채웠죠
· 그날 방송은 시청률 7.4%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답니다
2024년 추석날 저녁 7시 50분, KBS2 화면에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이라는 제목이 떴어요. 지금으로부터 꼭 2년 전 그 추석이죠. 125분 동안 이어진 이 무대는 이찬원의 생애 첫 단독 특집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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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원, 그레이스이엔엠 |
이찬원은 방송을 앞두고 이런 소감을 남겼어요. "제 생애 첫 단독 특집쇼다. 제게는 고향 같은 KBS에서 단독 특집쇼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데뷔 이후 여러 무대에 서 왔지만, 자기 이름을 걸고 2시간 넘게 꽉 채운 무대는 이때가 처음이었던 거예요. 그만큼 무대 장치와 음향 하나하나에도 공을 들였다고 해요.
무대는 오프닝부터 이찬원이 걸어온 시간을 되짚는 구성이었어요.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안겨준 '미운 사내', 2008년 초등학생 시절 불렀던 '너는 내 남자', 그리고 '찬또배기'라는 애칭이 붙은 계기가 된 '진또배기'까지 세 곡이 차례로 이어졌죠. 무명 시절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노래로 보여준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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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원, 그레이스이엔엠 |
선배 가수와의 무대도 풍성했어요. 정미조와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개여울'을 함께 불렀고, 구창모의 무대에서는 이찬원이 직접 드럼을 잡고 연주했어요. 댄스 크루 마네퀸과 함께 춤을 추는 무대도 있었는데, 노래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느껴져요.
가장 마음이 움직인 순간은 청각장애 3인조 아이돌 그룹 빅오션과 함께한 무대였을 거예요. 이찬원은 이 무대에서 빅오션의 네 번째 멤버처럼 '빛(Glow)'을 함께 불렀는데, 직접 수어를 준비해 노래에 얹었어요. 소리 대신 손짓으로 전하는 마음까지 무대 위에서 함께 나눈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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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원, 그레이스이엔엠 |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이찬원이 직접 작사·작곡한 '하늘 여행'이었어요. 오케스트라와 해금·대금 같은 국악기가 함께한 편곡으로 들려줬는데, 이 무대 영상은 지금도 KBS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채운 125분은 숫자로도 확인됐어요. 이 방송은 전국 시청률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거든요.
그로부터 딱 2년, 다시 추석이 됐어요. 팬클럽 찬스를 비롯해 그날 방송을 챙겨 본 분들에게는 '이찬원의 선물'이 여전히 잊지 못할 무대로 남아 있을 텐데요. 첫 단독 특집쇼라는 부담 속에서도 노래와 춤, 수어까지 꽉 채웠던 그 무대, 올 추석에도 한 번쯤 다시 꺼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2008년 어린이 참가자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섰던 이찬원이 어느새 자기 이름을 건 특집쇼를 채우는 가수로 자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무대는 오래 기억될 만한 장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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