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또또' 발매 열하루, 같은 밤 두 번 불린 이름

임영웅 트로트 9월 20, 2026

임영웅, 2026 TMA 방송 화면
· 9월 8일 발매된 임영웅의 '또또', 열하루 뒤인 9월 19일 밤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이름이 불렸어요
· 부산에서는 'TMA 팬앤스타 인기상' 트로피를, 서울에서는 MBC '쇼! 음악중심' 1위 소식을 받았죠
· 콘서트 무대 공개부터 멜론·빌보드코리아·써클차트까지, 발매 열하루의 흐름을 짚어봤어요

9월 19일 저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서울의 한 방송국이 동시에 술렁였어요. 부산에서는 시상식 트로피가, 서울에서는 순위 방송 화면이 같은 이름을 가리켰는데요. 두 곳 모두 임영웅이었어요. 하룻밤 사이 두 번이나 이름이 불린 사연을 알려면, 발매 열하루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야 해요.

임영웅, 2026 TMA 방송 화면

이야기는 콘서트에서 시작돼요. 9월 4일부터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M HERO - THE STADIUM 2'에서, 임영웅은 새 앨범에 실릴 열 곡을 음원 발매보다 먼저 관객들 앞에서 들려줬어요. 사흘간 다녀간 관객은 약 9만 5천 명이었고, 이 공연으로 2022년 이후 단독 공연 누적 관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그리고 9월 8일 오후 6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IM HERO 10'의 타이틀곡 '또또'가 정식 발매됐어요. 임영웅이 직접 쓰고 만든 자작곡인데요. 앨범 열 곡 가운데 여섯 곡이 자작곡이고 네 곡은 리메이크였어요. 발매와 동시에 멜론 TOP100과 HOT100, 실시간 차트가 모두 1위로 바뀌었죠.

임영웅, 2026 TMA 방송 화면

그 뒤로는 매일 새로운 숫자가 쌓였어요. 9월 14일에는 낮에는 반려견 시월이와, 밤에는 한강 야경과 함께한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200만 뷰를 넘었고요. 9월 15일엔 멜론 누적 스트리밍이 145억 회를 돌파해 전체 아티스트 역대 1위를 지켰어요. 9월 16일엔 빌보드코리아 글로벌 K-송 차트(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든 케이팝 순위표예요)에 '또또'가 1위로 새로 이름을 올렸고, 앨범 신곡 다섯 곡도 함께 차트에 들었어요. 9월 17일엔 써클차트(국내 음악 산업이 함께 집계하는 공식 순위 차트예요) 그 주 집계에서 디지털·다운로드 등 여섯 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답니다.

그렇게 열하루가 흐르고, 9월 19일 저녁이 찾아왔어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2026 TMA(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열렸는데요. 2019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에, 임영웅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섰어요. 이 자리에서 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어진 투표에서 내내 1위를 지킨 '팬앤스타 인기상' 트로피를 손에 들었죠. 무대에서는 신곡 '부디 행복해질 것'도 불렀는데, 고양 콘서트에서 팬들 앞에 먼저 들려준 곡을 콘서트 밖 무대에서 선보인 건 이날이 처음이었어요.

임영웅, 2026 TMA 방송 화면

그런데 같은 시각, 서울에서도 그의 이름이 불리고 있었어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또또'가 7,485점을 받으며 1위에 오른 거예요. 재미있는 건 임영웅이 이날 방송 무대에는 서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화려한 조명도, 카메라 앞 인사도 없이 점수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거죠. 부산에서는 트로피가, 서울에서는 순위표 맨 위 이름이 — 같은 저녁, 두 곳에서 함께 완성된 셈이에요.

발매 열하루 만에 벌어진 일들을 다시 짚어보면, 콘서트 무대에서 시작해 음원 차트를 지나 시상식과 방송까지 하루하루 이어진 흐름이었어요.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신곡 한 곡이 이렇게 여러 자리에서 동시에 움직이는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끄는데요. 유튜브 트로트 꼬꼬무 채널에서 이 열하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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