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이야기] 박서진 '흥타령', 무명곡에서 우승곡까지
![]() |
| 박서진,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 |
· 박서진은 지난해 2월 MBN '현역가왕2' 결승에서 낯선 곡 '흥타령'을 골라 우승했어요
· 원곡은 국악인 이미리가 2024년 11월 발표한 국악트로트 싱글이었죠
· 지난해 10월 KBS '열린음악회'에서도 이 곡을 다시 불렀답니다
지난해 2월 25일, MBN '현역가왕2' 결승 무대였어요. 오랫동안 쌓아 온 무대 경험만 믿고 익숙한 히트곡을 부를 법도 한데, 박서진이 마지막 곡으로 고른 노래는 다들 낯설어하던 곡이었어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타령'이라는 노래를 승부수로 던진 거예요.
![]() |
| 박서진, MBN '현역가왕2' 방송 화면 |
'흥타령'은 국악과 트로트 가락을 섞은 이른바 '국악트로트' 곡이에요. 국악인 이미리가 김벗과 함께 가사를 써서 2024년 11월 5일 내놓은 싱글인데, 발표 당시만 해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노래는 아니었어요. 국악 특유의 흥과 트로트 리듬이 함께 섞여 있어서, 무대 위에서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 곡이기도 했죠.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도 제목만 들으면 선뜻 멜로디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낯선 곡이었어요.
그런데 박서진이 결승 무대에서 이 곡을 꺼내 들었어요. 노래에 맞춰 장구까지 직접 짊어지고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더했는데, 흥겨운 가락과 힘 있는 장구 장단이 어우러지자 심사위원과 시청자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답니다. 결국 박서진은 이 무대로 2대 현역가왕 자리에 올랐어요.
![]() |
| 박서진, MBN '현역가왕2' 방송 화면 |
우승과 함께 이 무대는 '현역가왕2 결승전 현역의 노래' 음원 앨범에도 정식으로 담겼어요. 작사에는 김벗과 이미리, 작곡에는 마아성과 전홍민의 이름이 함께 올랐는데, 박서진의 무대에 맞춰 새롭게 다듬어진 버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그의 목소리와 장구 연주에 어울리게 다시 짜인 셈이죠.
이 무대 이후로 '흥타령'은 완전히 다른 노래가 됐어요. 방송 전까지만 해도 낯설던 곡이 박서진을 상징하는 노래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그가 장구를 메고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이제 팬들 사이에서 익숙한 장면이 됐어요.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와 이 곡이 무대 위에서 만나 만들어 낸 시너지였던 셈이에요. 원곡을 부른 이미리도 이 곡으로 함께 이름을 알리게 됐죠.
![]() |
| 박서진,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 |
노래의 생명력은 경연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어요. 지난해 10월 26일 방송된 KBS '열린음악회'에서도 박서진은 다시 '흥타령'을 불렀어요. 경연 무대가 끝난 지 여러 달이 지났는데도 이 곡을 다시 골라 들었다는 건, 그만큼 이 노래가 박서진에게도 각별한 곡이 됐다는 뜻이겠죠.
무명에 가까웠던 국악트로트 한 곡이 경연 무대 하나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셈이에요. 낯선 곡을 겁 없이 골라 자신만의 무대로 만들어 낸 박서진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박서진과 닻별에게는 이 노래가 앞으로도 오래 함께할 곡으로 남을 것 같아요.
#트로트꼬꼬무 #박서진 #흥타령 #현역가왕2 #이미리 #장구의신 #닻별 #트로트 #트롯이야기 #국악트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