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이야기] 영탁 '누나가 딱이야', 발라드 가수를 트로트로 이끈 노래

영탁 트로트 트롯이야기 9월 22, 2026

영탁, 어비스컴퍼니
· 영탁의 트로트 데뷔곡은 2016년 3월 14일에 나온 '누나가 딱이야'예요
· R&B 발라드 가수였던 영탁이 트로트로 영역을 넓힌 첫걸음이었죠
· 지금은 프로야구 응원가로도 쓰이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어요

2016년 3월 14일, 영탁이 첫 트로트 싱글을 냈어요. 제목은 '누나가 딱이야'. 지금은 '미스터트롯' 준우승자로,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같은 히트곡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전에 영탁이 원래 발라드 가수였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안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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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는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이었어요. 2013년 이 방송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 영탁은 3라운드까지 올라가며 주목을 받았어요. 원곡 가수 휘성과 방청객을 헷갈리게 할 만큼 목소리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무대였죠. 이 방송으로 얻은 관심을 발판 삼아, 영탁은 주특기이던 R&B 발라드를 넘어 트로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보기로 해요. 그렇게 준비해서 낸 첫 결과물이 바로 '누나가 딱이야'였답니다.

타이틀곡 '누나가 딱이야'는 홍정수 작곡가와 이재규 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곡이에요. 누나에 대한 연하남의 마음을 표현한 빠른 템포의 트로트곡인데, 당시 연상 연하 커플의 연애나 결혼이 새로운 사회 흐름으로 떠오르던 분위기를 담아낸 노래였다고 해요.

영탁, 어비스컴퍼니

이 노래는 영탁의 가수 인생에서 변곡점이 된 곡으로 꼽혀요. 발라드 가수였던 영탁이 트로트 가수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는 발판이 된 거예요. 지금 우리가 아는 트로트 가수 영탁의 출발점이 바로 이 곡이었던 셈이죠.

재미있는 건 이 곡이 지금도 현역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경쾌한 멜로디와 톡톡 튀는 가사 덕분에 프로야구 응원가로도 쓰이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대요. 발매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여전히 어딘가에서 불리고 있는 노래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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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트로트 가수로 첫발을 뗀 영탁은 4년 뒤인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2위에 오르며 이름을 크게 알렸어요. 그리고 그 결승 무대에서 부른 '찐이야'로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죠.

재미있게도 영탁은 2022년 10월 21일, 모창 능력자로 섰던 그 무대 '히든싱어'에 이번엔 원조가수 자격으로 다시 섰어요. 9년 만의 금의환향이었죠. 이제는 누군가 흉내 내야 할 만큼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원조가수가 되어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누나가 딱이야'로 시작된 트로트 도전이 완전히 결실을 맺은 셈이에요.

'누나가 딱이야'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아는 트로트 가수 영탁도 없었을지 몰라요. R&B 발라드 가수의 작은 도전이 지금의 영탁을 만든 첫걸음이었던 거예요. 오늘은 이 곡을 한 번 다시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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