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이야기] 임영웅이 부른 '바램' 이야기

임영웅 트로트 트롯이야기 9월 27, 2026

임영웅이 부른 '바램', 영웅시대와 이어진 인연

임영웅, 공식 유튜브 '임영웅 Cover 바램 (노사연)' 화면

2017년, 무명 시절 부른 '바램'

임영웅은 2017년 9월 2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 Cover 바램 (노사연)' 영상을 올렸습니다. 2016년 '미워요'로 데뷔한 이듬해,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리기 3년 전이었던 무명 시절이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임영웅은 노사연의 '바램' 특유의 잔잔한 정서를 깊은 목소리로 채워 나갔습니다. 편집도 화려하지 않고 카메라 한 대로 찍은 듯한 담백한 영상이었지만, 오히려 그 담백함이 목소리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무명 가수가 홀로 카메라 앞에 앉아 부른 노래 한 곡이 이렇게 오래 회자될 줄은 그때는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임영웅, 공식 유튜브 '임영웅 Cover 바램 (노사연)' 화면

지금도 사랑받는 커버 영상

화려한 무대 장치도, 큰 조명도 없는 소박한 영상이었지만 목소리 하나로 듣는 이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이 영상은 임영웅 공식 유튜브 기준 9월 27일 현재 1998만 회 재생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데뷔 이듬해 올린 영상이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조회수를 쌓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커버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편집이나 연출 없이도 목소리만으로 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임영웅, 공식 유튜브 'IM HERO TOUR 2' 영상 화면

노사연의 '바램', 그 노래의 정서

노사연이 부른 '바램'은 멜론 공식 페이지 기준 2014년 11월 27일 발매된 싱글 앨범 수록곡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마음을 담담하게 그려낸 발라드로, 나이와 세대를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곡입니다. 임영웅은 이 곡을 부를 때마다 나이답지 않은 깊은 감정 표현으로 곡의 정서를 살려낸다는 평을 받아 왔습니다. 감정을 과하게 쏟아내지 않으면서도 담담한 목소리 안에 그리움을 눌러 담는 창법은, 이 곡을 부르는 이들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대목으로 꼽힙니다.

임영웅, 물고기뮤직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무대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도 전인 2017년부터 이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다져 온 임영웅은, 이후 미스터트롯을 거쳐 지금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여는 가수로 성장했습니다. 신인 시절 혼자 카메라 앞에서 불렀던 노래를, 이제는 몇 만 명이 모인 콘서트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셈입니다. 무명의 유튜버에서 전국투어를 도는 가수가 되기까지 삶은 크게 달라졌지만, '바램'을 부르는 마음만큼은 한결같아 보입니다. 데뷔 전과 후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불러 온 곡이 하나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팬들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영웅시대와 함께 부른 '바램'

임영웅 공식 유튜브는 2026년 1월 16일 '영웅시대 - 바램 | IM HERO TOUR 2 영웅노래자랑' 영상을 새로 올렸습니다.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TOUR 2' 현장의 '영웅 노래자랑' 코너에서 이번에는 임영웅이 아니라 객석을 가득 채운 영웅시대가 '바램'을 함께 불렀습니다. 임영웅과 팬들이 오랜 시간 함께 쌓아 온 노래 하나의 인연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혼자 부르던 무명 시절의 커버 영상이 몇 년 뒤 몇 만 명이 함께 부르는 떼창으로 이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뭉클한 장면입니다. 신인 시절 홀로 불렀던 노래를 이제는 팬들과 나눠 부르게 된 셈이니, 그 사이의 시간이 이 노래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듣고만 있던 임영웅의 표정도 영상 속에 함께 담겼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고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이야말로, 어쩌면 이 무대에서 가장 뭉클한 장면이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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