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또또' MV, 낮엔 시월이랑 데이트 밤엔 불꽃놀이

임영웅 트로트 9월 18, 2026

임영웅, 물고기뮤직
· 임영웅의 자작곡 '또또' 뮤직비디오엔 낮과 밤, 완전히 다른 두 얼굴이 담겨 있어요
· 낮에는 반려견 시월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 밤에는 한강 야경과 불꽃놀이가 펼쳐지죠
· 가사 속엔 시월이 이름을 스페인어로 담은 깜짝 비밀도 숨어 있어요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낸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의 타이틀곡 '또또' 뮤직비디오가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겉으로는 사랑스러운 러브송처럼 들리는데, 영상을 직접 보면 낮과 밤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게 반전 매력으로 꼽히죠.

임영웅, 물고기뮤직

이런 구성을 두고 '반전 매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간단해요. 앞부분만 보면 잔잔한 홈 무비 같다가, 뒷부분에서는 완전히 다른 온도로 바뀌니까요. 한 곡 안에서 두 번 다른 표정을 보여 주는 셈이라, 처음 볼 때와 다시 볼 때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달라진다는 반응도 있어요.

낮 버전은 편안하고 다정한 분위기예요. 임영웅이 반려견 시월이와 공항 대합실 의자에 나란히 앉아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꽃다발을 든 채 거리와 무빙워크(자동으로 움직이는 바닥길)를 걷는 모습으로 이어져요. 특별한 사건 없이 그냥 함께 있는 시간을 보여주는데, 그게 오히려 더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는 반응이 많아요.

임영웅, 물고기뮤직

그런데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얼굴이 나와요. 한강의 화려한 야경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임영웅이 등장하는데, 낮 버전의 소소함과 대비되는 축제 같은 에너지가 확 느껴지죠. 같은 노래인데 낮과 밤 두 얼굴을 오가는 구성이라 보는 재미가 두 배예요.

'또또'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이에요. 그런데 여기 숨은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반려견 시월이 이름을, 스페인어로 10월을 뜻하는 '악토브레'라는 표현으로 가사에 슬쩍 넣었다는 거예요. 그냥 '시월아'라고 부르는 대신 다른 언어로 살짝 숨겨 놓은 거라, 가사를 곱씹어 들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임영웅, 물고기뮤직

뮤직비디오에서 시월이 곁을 지키는 또 한 명의 얼굴은 아역배우 김준이에요. 시월이를 의인화한 역할을 맡아서, 임영웅과 시월이 사이에 있었을 법한 순간들을 사람 연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내요. 반려견과 사람이 번갈아 등장하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이어지는 게 이 영상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죠. 시월이가 화면에 나올 때와 김준이 그 마음을 이어받아 등장할 때, 분위기가 뚝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편집도 눈에 띄어요.

이 곡이 실린 'IM HERO 10'은 모두 10곡으로 채워졌어요. 그중 6곡은 임영웅이 직접 작사·작곡했고, 나머지는 기존 곡을 새 버전으로 다시 부른 리메이크곡이에요. 앨범은 지난 9월 8일 오후 6시, 소속사 물고기뮤직을 통해 정식 발매됐답니다. 10주년을 맞아 새 노래와 익숙한 노래를 함께 담아낸 구성이라 더 뜻깊게 느껴져요.

낮에는 반려견과 데이트하듯 다정하게, 밤에는 불꽃놀이 아래서 축제처럼—한 곡 안에 이렇게 다른 두 시간을 담아낸 '또또'예요. 가사에 숨은 스페인어 이름까지 알고 나면 뮤직비디오가 다시 보인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직 안 보셨다면 낮과 밤, 두 번 나눠서 챙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짧은 순간에 감정을 이렇게 크게 오가게 만드는 연출이라, 노래를 다 듣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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