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이야기] 박서진, 국중박 분장놀이 씨름 도전
박서진, 씨름 그림 속으로 들어간 사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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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
국중박 분장놀이에 도전한 박서진
박서진이 지난 7월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이 여는 '국중박 분장놀이'에 도전했습니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참가자가 직접 분장과 연기로 재해석하는 참여형 행사로, 해마다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트로트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던 박서진이 조용한 전시실을 천천히 걸으며 작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모습부터가 평소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박서진은 방송에서 한국화 전시를 둘러보다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작품을 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그림을 살펴보던 중 씨름판의 풍경을 담은 '씨름'에 유독 눈길이 갔고, 이 작품을 재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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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
흰 한복 입고 재현한 씨름판
박서진과 박효정은 흰 한복을 맞춰 입고 촬영에 나섰습니다. 박서진은 엿가위를 든 엿장수로, 박효정은 씨름꾼으로 분장해 그림 속 인물들을 하나씩 연기했으며, 여러 장면을 영상으로 합성해 그림 속 여러 인물을 표현했습니다. 완성된 영상에는 씨름꾼들이 맞붙는 순간부터 엿판을 든 엿장수, 둘러앉아 구경하는 사람들까지 그림 속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남매 단둘이서 카메라 앞에 서서 이 많은 인물을 하나씩 오가며 연기했다는 점에서, 완성작이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을 지켜본 다른 출연진도 '제법 씨름도와 비슷하다'며 감탄했습니다. 박서진은 최종 출품작을 공개하며 '많은 분들이 유물을 어렵게만 느끼지 않고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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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박효정,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
평소에도 민화를 그려온 박서진
박서진이 이번 도전에 정성을 쏟은 데는 평소 그림에 대한 애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요즘 민화를 배우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 거 같다'며 '민화에 대한 의미와 이야기를 알고 나서부터 더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민화는 옛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그려온 그림을 뜻합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모습과 달리, 붓을 들고 차분히 그림을 그려나가는 시간이 박서진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인 셈입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노래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조용히 붓을 놀리는 그의 모습을 상상하면 새삼 다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물을 소재로 한 이번 도전 역시 이런 평소 관심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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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
무대 밖에서 이어가는 그림 이야기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의 이 도전은 지난 7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됐습니다. 마이크 대신 붓을 든 박서진의 모습과 오빠 곁에서 씨름꾼으로 분한 박효정의 열정은 평소 무대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박서진은 다른 방송 회차에서도 '요즘 민화를 배우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 거 같다'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노래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붓을 들고 유물을 들여다보는 그의 모습에서 무대 밖 박서진의 또 다른 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로트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던 박서진이 화면 속에서 낯선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은,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 너머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박서진이 무대 밖에서 들려줄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노래로만 알던 박서진의 색다른 얼굴을 만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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